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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가 왜 그럴까 드라마 소개와 줄거리

by lorakim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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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김비서가 왜 그럴까
개봉 : 2018.06.06
제작진 : 장정도, 박준화, 백선우, 최보림
장르: 드라마
출연진 : 박서준, 박민영, 이태환, 강기영, 황찬성, 표예진, 황보라, 강홍석, 김혜옥, 김병욱

 

유년 시절의 공통된 아픔

이영준과 그의 형 이성연은 유명그룹 회장의 아들들이다. 영준은 어릴때부터 똑똑하고 재능도 많아서 사랑을 독차지하고 자랐는데, 성연은 그런 영준을 질투하고 미워했다. 어느 날, 이 둘은 기사를 따돌리고 도망치다 모르는 길로 들어서는데, 영준이 목마르다고 하자 성연이 마실 것을 사오겠다고 하며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말고 서있으라고 한다. 그러나 성연은 영준이 미웠던 탓에 음료를 가지러 간게 아니라 그를 그곳에 두고 도망친 것이었다. 영준은 그 자리에서 어떤 여자를 만나게 되고 그 여자에게 납치된다. 영준이 납치된 동네는 재개발 지역이라 사람이 없는 곳이었다. 하지만 사람이 아예 없어 보였던 그 동네에 김미소의 가족이 살고 있었다. 미소는 당시 5살이었고 세 자녀 중 막내였다. 미소의 어머님은 아파서 병원에 계시고 아버님도 병간호 하시느라 집에 안 계셔서 미소는 언니들 두 명과 집에서 지냈다. 어느 날, 미소는 밤에 인기척이 들리자 엄마인 줄 알고 나갔다가 영준이 납치 당했던 여자에게 납치 당한다. 아이들을 납치한 여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데, 영준은 미소에게 상처를 안 주기 위해 그녀를 큰 거미라고 했고, 그 후 미소는 거미 공포증을 얻게 된다. 영준은 며칠동안 케이블타이로 손목과 발목이 묶여 있었던 탓에 사라지지 않는 흉터가 생겼고 케이블타이에 대한 공포증을 얻게 된다. 이 둘은 서로를 의지하면서 빠져나와 영준은 미소를 집에 데려다주고 그 마을을 벗어나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미소는 자라면서 그 일에 대해 얘기를 하는데, 너무 어렸을 때 기억이고 그녀가 하룻밤만 사라졌었기 때문에 언니들은 그녀의 기억이 잘못 되었다고 한다. 영준은 오랜시간동안 트라우마를 안고 지냈는데, 그 죄책감에 빠진 성연은 기억을 바꾸며 그가 납치 되었다고 믿게 된다. 이 문제로 집은 조용한 날이 없었고, 영준은 기억을 잃은척 하며 살기로 마음 먹는다. 사실 영준의 이름이 원래 성현이었지만 이 일로 인해 그의 이름마저 바꾸게 된 것이다. 기억을 잃은척 하니 집안에 평화가 찾아왔고, 영준은 그를 탓하는 형의 화를 다 받아주고 참으면서 자랐다. 영준은 그 날 이후로 여자들을 피하면서 그 고통을 혼자 감당하면서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미소가 회사에 입사하면서 그녀를 다시 만나게 된다. 미소는 영준을 못 알아보지만 영준은 알았기에 그녀를 붙잡기 위해 그의 비서로 두고 부족한 부분들을 개선할 수 있게 많은 지원을 해준다. 미소는 그렇게 9년동안 영준의 비서로 일하며 완벽한 비서의 이미지를 가지게 된다. 

 

우연한 만남으로 이어가는 인연

완벽하게 모든 일을 해내는 미소가 어느 날 갑자기 그만둔다고 한다. 그 이유는 연애와 결혼을 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미소는 그녀가 어렸을 때 만났던 오빠를 찾고 싶은 마음에 시간적 여유를 원했다. 영준은 그녀가 평생 옆에 있을 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란 것을 깨닫는 순간 미소에게 연애하자고 고백하지만 거절 당한다. 그 이후로 미소는 수차례 고백을 받는데, 영준에게 없던 감정들도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한다. 얼마 후, 미소는 영준의 형이 그 오빠였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그는 기억을 많이 잃었다고 하며 미소를 기억 못 한다. 미소는 성연이 기억하는 것들이 직접 겪은 것이 아니라, 모두 누군가에게서 전해들은 것 같은 이야기라서 이상하게 여긴다. 미소의 직감이 맞았고, 영준이 그녀가 찾고 있던 오빠라는 것을 깨닫는다. 영준의 부모님이 그가 지금까지 기억을 잃은척 했다는 사실을 알고 괴로워한다. 성연도 그 사건을 겪은 사람이 본인이 아니라 영준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괴로워 하지만, 인정을 하고 심리 치료를 받으며 극복해낸다. 미소는 사랑하는 사람이 그녀가 그토록 찾고 있던 오빠라는 사실에 놀라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한다. 그 이후로도 영준과 미소는 연애를 하고 데이트도 가끔 즐겼다. 그러나 회사 사람들에게 연애한다는 사실을 들키게 되자 부속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인정을 받지만 나머지 회사 사람들에게서는 비난을 받는다. 그런 비난들을 이겨내고 영준과 미소는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하고 결혼식을 올린다. 

 

리뷰

이 드라마는 납치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명의 아이들이 성인이 된 후 부회장과 비서 사이로 만나고,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되며, 결혼까지 하는 내용이다. 미소는 집안이 그리 좋지 않은 반면 영준은 재벌 가족에 속하는데, 영준의 부모님은 그런 미소의 착한 인성 때문일까? 그녀를 너무 좋게 보시고 결혼도 오히려 환영하며 허락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끔찍한 경험을 다루기도 하지만, 장르는 코미디 로멘스라 웃으며 가볍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 이 작품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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